역린 - 조재현 연기가 왕대박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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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린 (2014)

7.4

감독

이재규

출연

현빈, 정재영, 조정석, 조재현, 한지민

정보

시대극 | 한국 | 135 분 | 2014-04-30

글쓴이 평점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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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 영화는 주관적 평이므로 보는이에 따라  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. *

- 시간을 되돌리는 기법으로 긴장감을 주려한 구성

- 암살자로 길러진 형제의 비극

- 전체적인 시나리오는 나쁘지는 않은 듯 합니다.

현빈을 위한 영화인 줄 알았는데,

정작 영화가 다소 지루하고 현빈이 왕으로써 극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지 못하는 점이 아쉽습니다.

해품달의 김수현 정도를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, 이 영화에서는 왕이 좀 리드해가야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.

근래 한국 영화들은 긴장감과 집중력을 잘 유지하던데 역린은 다소 아쉽네요.

주변인들이 그나마 영화를 살려준 것 같습니다.

조재현의 살수단 두목 역할은 정말 대단하게 느껴지네요.

이 영화에서 인생의 역작을 찍은 듯 합니다. 아주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. 

배트맨의 조우커 보다 더 역할에 잘 몰입된 느낌입니다.

박성웅도 신세계 이후 승승장구하는 것 같습니다.

정재영과 조정석은 배역은 좀 아쉽네요.

어찌보면 이 영화의 진짜 주연이 이 두명 같은데...

제대로 잡히지 않은 듯 하여 아쉽습니다.

갑수는 그렇다치더라도 을수 역할은 좀더 차갑고 강한 배우를 섭외해야 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고,

좀더 흥미진진하게 이끌 수 있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.

영화를 보면서 충분히 재밌게 만들 수 있는 소재와 내용 같은데...

너무 우울증에 걸린 듯 흘러가는 점이 아쉽더군요...

다음에는 좀더 좋은 영화가 나오기를 바래봅니다.